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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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S, 고은자 수석부회장 회장 대행

2011-01-0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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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운섭 회장 한국행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심운섭 회장이 임기를 8개월 남겨 놓고 한국행을 택해 고은자(사진) 수석 부회장이 회장 대행 체제로 남은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고은자 회장 대행은 7일 발송한 공문에서 “한인 차세대 교육에 희생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심 회장이 한국의 한 대학에 정교수로 청빙되면서 이곳을 떠나게 됐다”며 “이달 1일부터 잔여 임기를 맡게 된 만큼 앞으로 회장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커네티컷 세이크리드하트대학에서 회계학 교수로 재직하던 심 회장은 연말까지도 한국행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 내부에서도 일부 임원진만 알고 있었다가 심 회장이 연말에 공식 사임을 표명하면서 고은자 회장 대행에 업무 인수인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심 회장의 한국행으로 공석이 된 코네티컷토요한국학교 교장직도 당분간 교감이 교장 대행을
맡아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고 신임회장은 “임기가 끝나는 8월 말까지 봄 학기 동안에만 3월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를 비롯, 협의회 행사가 많아 할 일이 태산”이라며 “특히 올해 여름 열리는 한국학교 교사연수회를 확대해 보다 포괄적인 행사로 치르겠다”는 다부진 계획도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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