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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인재를 가려내는 방법 - 과외활동을 관찰하라!

2011-01-1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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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김 (c2 education원장)

각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외에 어떤 일을 하면서 지냈는지, 즉 어떤 과외 활동을 하면서 지냈는지를 알기 원한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 각 개인의 성향 및 가치관, 리더십과 성실성, 책임감 및 인내심등을 살펴 볼 수 있기 때문이다.각 대학에서 과외 활동을 평가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 오랜 기간에 걸친 시간 투자와 노력을 필요로 하는 과외 활동을 높이 평가하는 학교도 있고, 개인의 리더십과 대인 관계 기술을 높이 평가하는 학교도 있다.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학교라면, 이 학교는 사회적 책임과 관계된 과외활동을 해 온 학생을 선호할 것이다. 각 대학은 학생들의 과외 활동 내역을 관찰함으로써, 자신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인재를 선발하려고 한다. 리더십을 강조하는 학교에 리더십을 보여 줄 수 있는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학생이 합격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따라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본인의 과외활동리스트를 요구한다면 절대로 겸손하게 적어 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모든 활동 내역을 자세히 적고, 각 활동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썼는지 구체적으로 써내야 한다. 대학 입학 담당자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과외 활동에 열정을 가지고 진지하게 임했는지, 아니면 대학 진학을 앞 둔 12학년이 되어서 지원서를 채우기 위한 몇 가지의 자원 봉사인지 알고 싶어 한다. 각 대학은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과외 활동의 진실성 여부를 확인하기 노력하고 있다. 대학에서 학생들의 과외활동에 관심을 갖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이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 시간 사용을 예측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본인이 고등학교 때 보낸 여가 시간의 활용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대학에서 여가 시간을 활용한다. 따라서 입학 원서에 기재된 과
외 활동 내역은 이들이 장차 해당 대학에 와서 어떤 일을 하며 여가 시간을 보낼 것 인지를 예측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런 관점에서 과외활동은 대학에서 자신의 컬러와 맞는 인재를 가려내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동시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기회이기도 하다. 입시를 위한 표면적 과외 활동이 아니라 자신의 색깔과 가치에 맞는 진지하고 열정이 있는 과외 활동을 통해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준비해야 하겠다. 아래의 웹사이트들은 과외 활동을 제대로 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참고로 일찍부터 의미 있는
과외 활동을 준비해야 하겠다.

자원봉사 웹사이트:
www.smartvolunteer.org
www.habitat.org (5세 이상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직접 공사 현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6세 이상이 되어야 한다.)
www.redcrossyouth.org
http://www.unitedplanet.org/teen-volunteering-abroad/
http://www.care.org/getinvolved/volunteer/teens/index.asp

과외활동 웹사이트:
http://www.collegeboard.com/student/plan/high-school/113.html (과외 활동의 중요성)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09/03/090325132536.htm (과외활동의 중요성)
http://www.nflonline.org/Main/HomePage (토론, 디베이트)
http://www.unausa.org/modelun (모의 유엔)
http://hsquizbowl.org/blog/ (퀴즈 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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