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묵향회(회장 손영진) 정기작품전이 LA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에서 14~27일 개최된다.
‘브러시 스트록스’(Brush Strokes)란 제목의 이 전시에서 8명의 참여작가들(김순욱, 오문송, 탁성용, 김영훈, 김용진, 오동석, 황태선, 손영진)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사상을 담은, 전통과 현대서예가 어우러진 독특한 서예작품 37점, 서각 4점을 소개한다. 또한 역사의 향기를 품고 있는 작가들의 애장품인 벼루 9점이 함께 선보일 예정.
묵향회는 1983년 오렌지카운티에서 발족돼 매 2년 전시회를 가져온 단체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북아시아 문화유산인 서예가 미국 예술의 한 분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