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똘똘 뭉쳐 한인 목소리 높이자”

2011-01-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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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 신년 하례식

▶ 50여명 참석 “파이팅”

“똘똘 뭉쳐 한인 목소리 높이자”

조시영 회장(가운데 줄 2번째)등 한인 인사들이 지난 3일 신년하례식을 갖고 떡국 오찬을 하고 있다.

“힘찬 새해를 맞아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LA 동부한인회(회장 조시영)가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한인회는 지난 3일 오전 10시에 LA동부 한인노인회(회장 김승욱) 사무실에서 신년행사를 가졌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한인이 참석, 2011년도를 맞아 희망찬 새해를 확인을 했다.


이날 하례식에서 LA동부한인회 조시영 회장은 “지난해 한인들의 성원과 지지로 인해 불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활동을 무사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한인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아울러 “동부 지역 한인회에 대한 관심이 없어 지금까지 좀 아쉬웠다”며 “한인회가 결속력이 높아지면 경제 발전을 가져다 주고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 목소리를 높인다. 또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주류사회와 교류 역할에 충실할 예정이다. 한인들이 평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A 동부한인회 측은 이날 새해 각종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우선 오는 2월 하순께 하시엔다 소재 윌슨 초등학교(교장 엘렌 박)에서 한국문화 쇼케이스인 ‘코리안 나이트를 개최할 예정. 코리안 나이트는 순수하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행사로 이틀에 걸쳐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조 회장은 “자세한 세부사항은 현재 진행 중이나 한국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본다”며 “초등학생, 학부형, 인근 주민들 모두 초대되어 한국 문화를 알려 2세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심어 주려한다. 기대되는 행사”라고 말했다.

또한 한인회 측은 올 4월 기금마련 골프 토너먼트를 개최해 교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낼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이날 조시영 회장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남문기 회장을 대신해 LA동부한미노인회 김승욱 회장 및 이동섭, 황현 LA 동부한인회 이사, 서니 최 총무에게 감사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동부 인랜드 한인요식협회장인 이동섭 이사의 협찬으로 떡국 오찬시간도 함께 열렸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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