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간의 한계·회화의 경계 넘어선 작품들”

2011-01-0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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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만다 던·수잔 송 작품전

사비나 리 갤러리는 아만다 고든 던과 수잔 송(Amanda Gordon Dunn and Suzanne Song)의 2인전을 1월8일부터 2월12일까지 연다.

두 작가는 공간의 한계와 회화의 경계를 넘어선 작품들로 주류화단의 주목을 끄는 작업을 보여준다.

아만다 고든 던의 작품.
수잔 송의 작품.


덴버 출신으로 메릴랜드 인스티튜트 칼리지 오브 아트를 나와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만다 고든 던은 천, 페인트, 레진과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해 벽에 붙인 입체적인 작품들이 관객의 공간을 향해 적극적으로 튀어나오려는 작업을 소개한다.

반면 뉴욕 출신으로 예일대학에서 미술 석사학위를 받은 수잔 송은 표면에서 후퇴해 공간을 안쪽으로 잡아당기면서 관객들의 눈에 모호한 혼돈을 초래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눈속임 기법을 사용해 공간적 차원 사이의 엇각,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지워보는 시각적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8일 오후 6~9시.

971 Chung King Road LA, CA 90012, (213)620-9404
www.sabinalee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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