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CMA 내달 9일 동국대 최응천 교수 강연회
왕궁리 오층석탑 출토 금강경판. 통일신라시대 유물로 은 위에 금도금한 것이다. 전주국립박물관 소장.
LA카운티 미술관(LACMA) 한국미술실은 고려 사경 전시를 신년 1월9일 마치고 15일부터는 조선시대 목가구와 도자 전시를 시작할 예정이다.
라크마는 고려 사경(painting sutras) 전시를 마무리하면서 동국대학교 박물관장이며 동국대 미술사학과 교수인 최응천 교수를 초청, 9일 오후 2시 도로시 콜린스 브라운 강당(Dorothy Collins Brown Auditorium)에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금과 은의 미술’(Gold and Silver in Korean Art)이란 제목의 이 강연은 금과 은이 사용된 한국 미술에 대해 불교공예 분야의 전문가인 최응천 교수가 오랫동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근무한 경험과 발굴 현장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고대미술에서 금과 은이 어떤 의미를 지니며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소개하는 강연이다.
삼국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금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는 금제 사리함, 은으로 무늬를 섬세하게 새긴 정병에 이르기까지 한국 미술의 역사에서 매우 귀하게 사용되었고 특별한 의미를 지녔던 금과 은의 미술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다.
강연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영어로 통역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강연 후 다과도 제공된다.
5905 Wilshire Boulevard, LA, CA, 90036
(323)857-6029, www.lacm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