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O인근 브리스베인 주민들 공항소음 항의
2010-12-28 (화) 12:00:00
지난 8개월 동안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오가는 비행기의 소음이 심해졌다며 브리스베인 주민 수십명이 해당지역 연방 하원 의원에게 탄원서를 보내는 등 소음 문제를 공론화시키기 위해 집단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산호세 머큐리뉴스는 26일 보도에서 11월에 24통의 항의성 이메일을 SFO의 ‘비행기소음대책본부’ 앞으로 보낸 제프 자자스씨를 소개하면서 “그의 집이 최근 비행장 활주로가 된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자자스씨는 “지금 겨울이니까 망정이지 여름에 창문을 열면 정말 심하게 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비행기가 10분에 최소 한 대씩 집 위 상공을 돌고 있다.
세피 리차드슨 시의원도 “브리스베인 상공이 시끄럽다”며 “브리스베인에서 누려온 삶의 질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리스베인시는 공항 관계자들과 만나 소음측정장치 3대를 설치하고 계속 측정해 온 결과 소음이 법정 허용치를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의 비행기소음대책본부 매니저 버트 가노웅씨는 인근 주민들이 소음이 올해 들어 심해졌다고 주장하는 정확한 근거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가노웅씨는 “브리스베인시가 소음에 대해 항의하지 않았던 적이 없다”며 “SFO에 오가는 비행기가 서서히 증가해 왔지만 갑자기 많아진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서반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