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성* 소수민족 대형로펌 채용 감소

2010-12-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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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적으로 악영향 미칠 수 있어 대책 시급

▶ NALP 조사발표

여성과 소수민족 변호사의 대형로펌 채용이 통계수집 이후 처음으로 소폭 감소했다.

변호사의 채용을 지원하고 변호사 고용과 관련한 통계를 수집, 분석하는 National Association for Law Placement에서 최근 발표하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여성, 소수민족, 장애자 등 분류별 감소폭은 각각 1% 미만이지만 장기적으로 다양한 고객과 커뮤니티의 법률서비스 접근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단체는 93년 이후 변호사 700명 이상을 채용하는 로펌을 분석한 결과 불경기가 시작된 이후 5,800명의 변호사가 정리해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단체의 디렉터인 제임스 레폴드씨는 “여성과 소수계가 해고되는 것은 의도적인 차별로 보이지 않지만 경력이 짧은 직원이 가장 먼저 해고되는 상황에서 경력이 비례적으로 더 짧은 여성과 소수계 변호사가 해고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로펌 파트너가 되는 것은 취직하고 7년 정도가 지난 시점이 되는 것이 보통인데 지금부터 7년 후에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여성과 소수계 변호사가 그 만큼 적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레폴드씨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스티븐 젝 미국변호사협회장은 “히스패닉들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수집단으로 미 인구의 15%를 차지하면서도 변호사의 불과 5%가 히스패닉계”라며 “이것은 큰 모순”이라고 말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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