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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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 고교-광주 서강고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실시

2010-12-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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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포트리 고등학교가 한국의 전라도 광주 소재 서강 고등학교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달 레이몬드 밴드로우 포트리학군장의 한국방문을 계기로 자매결연 맺은 두 학교는 내달 26일 한국학생 20여명이 먼저 건너와 포트리 고교에서 2월22일까지 교환학습에 참여한 뒤 내년 7월2일부터 30일까지는 포트리 고교 10·11학년생 20여명이 한국에 건너가 교육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무척 우수하다”고 평가한 밴드로우 학군장은 이번 주 각 가정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유익한 기회라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프로그램 참가를 높이는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포트리 고교생들은 서강 고교 기숙사에 머물며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자비로 항공권을 구입해야 하고 기숙사 비용으로 200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서강 고교 재학생들은 기나긴 겨울방학을, 포트리 고교 재학생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참여하는 것으로 포트리 학군은 한국학생과 홈스테이할 한인 또는 미국인 가정을 찾고 있다.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가정에는 학군이 500달러를 지급하며 신청서는 학군 웹사이트
(flboe.com)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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