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후륜구동 고급차 ‘빗길 사고’ 빈발

2010-12-23 (목) 12:00:00
크게 작게

▶ 미끄러운 길 접촉사고 급증

겨울철 우기가 계속되면서 운전자들의 빗길 운전미숙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한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6일 이후 7일째 비가 계속되면서 한인은 물론 대부분의 주민들이 젖은 노면 운전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아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가장 많은 사고는 운전미숙으로 빗길에 차량이 미끌어지며 발생하는 접촉사고다. 특히 젖은 노면에 취약한 후륜구동 형식의 고급 자동차 운전자들이 차량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해 실수로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다.


최근 렉서스를 구입한 한인 김미숙(42)씨는 20일 새벽 지하주차장에서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김씨는 “평소처럼 커브를 통과하며 가속페달을 밟았는데 차가 갑자기 돌았다”고 말하고 “지하주차장 바닥이 그렇게 미끄러운 줄 몰랐다”고 말했다.

바디샵 관계자는 “빗길 교통사고로 바디샵에 입고되는 자동차가 크게 늘고 있다”며 “후륜구동 차량이나 배기량이 높은 고출력 차량일수록 빗속에 노면이 미끄러운 상황에서 특히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