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들 합심, 불경기 극복하자’
▶ 미 주류 정치인 등 400여명 참석 성황
북가주한인세탁협회(KDANC·회장 이태균)는 18일 ‘제29차 세탁인의 밤’ 및 제16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회원 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짐했다.
밀브레이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언 SF한인회장, 김호빈 SV한인회장, 이정관 SF총영사, 김이수 SF평통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또한 리랜드 리 주 상원의원, 메리 정 하야시 주 하원의원, 피어나 마 주하원 부의장, 제인 김 SF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한인 및 타인종 주류 정치인들도 참석, 축사를 전하는 등 북가주 세탁인들의 결집력과 파워를 과시했다.
북가주 최대 규모 한인 직능단체인 KDANC는 선거 때 마다 특정 후보를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주최하는 등 정치인 후원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11월 중간선거에서 한인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에 당선된 제인 김 위원장 후원 행사를 열기도 했다.
15대에 이어 16대 회장직도 연임하게 된 이태균 회장은 환영인사와 취임사를 통해 “불경기라고 처져 있거나 힘들다고 좌절해선 안된다”며 “세탁협회라는 귀한 공동체가 있는 만큼, 서로 도우며 함께 불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제인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한인사회와 북가주 세탁인들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6년 전 교육위원으로 출마할 때부터 시작된 한인사회의 도움으로 시의원에 당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의원으로서 샌프란시스코 스몰 비즈니스가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적 친한파 정치인으로 퍼크 세탁기 교체 데드라인을 내년으로 연장, 세탁인들의 숨통 트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준 릴랜드 이 의원도 “지역 주민들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파트너십을 갖는 게 정치인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한인과 지역 주민들의 문제 해결에 지속적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과 메리 정 의원은 이날 퍼크 세탁기 교체와 관련 이태균 회장이 보여준 리더십과 노고를 인정, 각각 주상하원 명의로 된 공로장을 전달했다.
KDANC는 김상언 회장과 김신호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한명석, 이우창, 김인덕, 안영태, 이승환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올해의 세탁인에는 정경영씨가 선정됐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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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한인세탁협회 이태균(왼쪽에서 두 번째) 회장이 메리 정(왼쪽 첫 번째) 주하원 의원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있다.(왼쪽부터 이 회장, 정 의원, 제인 김 위원장, 피오나 마 주하원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