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이 이번 주부터 항공료 인상을 시작했다.
항공 관계자들은 16일 항공운송업계의 회복세가 빨라짐에 따라 국내선 요금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항공요금 조사업체인 ‘페어컴페어 닷컴(FareCompare.com)’에 따르면 알래스카, 버진 아메리카, 컨티넨탈, 델타, 유나이티드, 프런티어, US 에어웨이즈, 사우스웨스트 등 항공사들이국내선 요금을 인상하거나 인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앞서 아메리칸 항공은 이번주부터 국내선 요금을 500마일 이상 운항거리 노선의 경우 편도 5달러, 왕복 10달러 인상했다.
500마일 미만 운항노선의 경우는 편도 3달러, 왕복 6달러 올랐다.
아메리칸 항공 측은 배럴당 89달러에 달하는 등 몇 개월 간 급격히 오른 유가 때문에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항공사들의 요금 인상과 관련 항공 전문가들은 “그간 경기침체로 저렴하게 티켓을 공급했지만 올 들어 수요가 늘고 특히 휴가철 여객 수요가 증가했다”며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기업들의 출장 수요도 증가하는 등 이번 인상 결정은 항공여객 경기가 살아나는 데 따른 결정으로 본다”고 풀이했다.
지난 9월까지 미국 항공여객은 1.5% 증가해 모두 5억3,330만명에 이르고 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