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시야평생교육원 가을학기 발표회

2010-12-1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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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어도 배움의 보람 커요”

메시야평생교육원이 15일 가을학기 종강식과 발표회를 열어 3개월 동안 배움의 열정을 불태운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9월8일 개강한 가을학기에는 12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해 장구, 서예, 영어회화, 시사교양, 시민권 영어 등 총 13과목을 수강했으며 약물 복용, 암에 대한 특강과 피크닉 등의 특별활동도 있었다.
종강예배에서 메시야장로교회의 한세영 목사는 ‘늙어도 결실하며’를 제목으로 한 설교에서 “은혜 속에 어려움을 이기고 교육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홍일송 버지니아한인회 회장은 “메시야장로교회는 한인사회에 많은 도움을 주는 좋은 교회라는 인상을 갖고 있다”며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가 계속 이어지길 당부했다.
컴퓨터와 종이접기를 수강한 황수지씨의 간증도 있었다. 황씨는 “컴퓨터를 꼭 배우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다가 평생교육원을 통해 기회를 얻어 매우 기뻤다”며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희생적으로 수고한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 한권이 목사의 사회로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발표회가 이어졌다. 첫 순서는 최애숙 교사의 지도를 받은 장구반 학생들이 맡았으며 문예반(교사 이경주) 주영자 학생의 시 낭독, 기타반(교사 박시몬)의 연주, 합창반과 영어 2반(교사 문경원)의 합창이 있었다. 서예반, 종이접기반, 문예반, 뜨게반 학생들의 작품은 친교실에 전시됐다.
한편 평생교육원은 29일부터 8주간 매주 수요일에 기타, 컴퓨터, 영어회화, 시민권 영어반을, 토요일에는 기타반을 각각 개설한다. 또 봄학기는 3월9일 개강해 6월15일까지 계속된다.
등록문의 (703)941-4447
945-5023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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