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마다 이번 주부터 내년 가을 입학을 겨냥한 조기전형 지원자의 합격 통보를 본격 시작하면서 수험생 자녀를 둔 한인가정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뉴욕 맨하탄 소재 컬럼비아대학이 이미 9일 오후 5시를 기해 온라인으로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데 이어 10일에는 펜실베니아대학이 오후 3시에, 한인 김용 총장이 있는 다트머스칼리지도 오후 4시에 각각 온라인으로 합격 통보를 발송하는 등 아이비리그들이 가장 빠르게 합격 소식을 전했다.
서부에서는 스탠포드대학이 10일 서부시간 오후 3시를 기해 합격 통보를 시작했고 기타 조기전형을 실시한 대학 가운데 예일대학, 뉴욕대학, 포담대학, 조지타운대학, 존스홉킨스대학 등은 모두 이달 15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고, 듀크대학은 하루 앞선 14일 오후 6시에, 보스턴칼리지는 성탄절 직전에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다수 대학들이 온라인으로 지원자가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한 반면, 뉴욕의 포담대학을 비롯, 존스홉킨스대학, 보스턴칼리지 등은 예정일에 맞춰 온라인 대신 우편으로 합격 통보를 발송한다.
이외 노스웨스턴대학, 시카고대학 등 아직까지 발표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기타 명문대학들도 본보 확인 결과, 대부분 내주 중으로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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