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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D시험 2014년부터 어려워진다

2010-12-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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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학력인증시험인 GED가 2014년부터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번 주 뉴욕을 방문한 연방교육부 앤 던컨 장관은 향후 3년간 뉴욕시에서 실시할 시범 프로젝트 결과를 토대로 2014년에는 새로운 형식의 GED 개정시험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뉴욕시가 시범지역에 선정된 것은 미 전국적으로 3,600만 명에 달하는 고교 중퇴자 가운데 뉴욕 거주자가 160만 명을 차지해 가장 객관적인 자료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배경이 됐다. 연방교육부는 2002년 개정된 후 현재 실시 중인 GED 시험이 초등학교 6학년 정도의 학업성취도만으로도 합격할 수 있을 만큼 수준이 낮아 고졸학력과 동등한 자격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개정 추진 이유로 제시했다. 때문에 2014년 새로 선보일 GED 개정시험은 21세기 글로벌 시대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학업실력을 검증할 수 있도록 현재보다 난이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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