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메사시에 건립되는 대규모 노인 주택단지 상상도. <코스타메사시 제공>
하버-애담스 코너
224유닛 규모 건립
코스타메사시의 하버 블러버드와 애담스 애비뉴 사이 코너 21.22에이커의 부지에 224유닛의 노인들을 위한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코스타메사 시의회는 지난 7일 저녁 본회의에서 코스타메사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M.V 파트너스’사에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의 노인 주택단지 건립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노인 주택단지가 들어설 부지는 2699 Harbor Blvd. 2701 Horbor Blvd. 1545 Adams Ave. 1500 Mesa Verde Dr. East 등으로 예전에 코나 레인스 볼링장, 아이스링크, 영화관이 있던 곳으로 2003년 철거된 이후 그동안 줄곧 공터로 남아 있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왔다. 이에 따라 상당수의 인근 주민들은 노인 주택단지 조성에 대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코스타메사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이 지역에 노인들을 위한 주택단지보다 더 좋은 프로젝트는 없을 것”이라며 “이 주택단지는 인근의 지역들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땅은 총 21.22에이커 규모이지만 주택단지가 들어설 실질적인 부지는 7.55에이커로 2~4층짜리 2개의 빌딩과 258대의 차들이 주차할 수 있는 파킹장, 조경시설들이 갖추어 진다. 이 부지는 사우스코스트 플라자를 소유하고 있는 시거스트롬 패밀 리가 소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노인 주택단지는 4층 규모이지만 거리에서 40피트 이상 떨어져 있고 주위 건물들에 비해서 우뚝 솟은 것은 아니다.
코스타메사시 개발국의 미누 아샤비 수석 플래너는 “노인 주택단지 조성 프로젝트는 내년에 공사에 착공할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공사를 시작할 지는 개발업체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타메시 시의회 미팅에서 카트리나 폴리 시의원과 일부 인근 주민들은 이 노인 주택단지에 들어설 258개의 주차 스페이스가 충분할지 여부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했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