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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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NY 2년제 대학 졸업률 저조

2010-12-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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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타임 71% 6년내 졸업못해…대다수 학생이 학비.육아 부담

뉴욕시립대학(CUNY) 산하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풀타임 등록생의 71%가 6년이 지나도록 졸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UNY 준학사학위 풀타임 입학생 가운데 6년내 학사학위 취득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입학 후 4년내 학사학위 취득률은 22%에 불과해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뉴욕시의회 고등교육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입학생의 28.4%,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 입학생의 27.8%만이 6년내 2년제 준학사(AA) 학위를 취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재정 상담 및 캠퍼스내 육아보조 서비스 확대가 학생들의 졸업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대다수 CUNY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생의 대다수가 직장에 다니는 25세 이상의 파트타임 등록생이거나 저소득층 출신자여서 학비 및 육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지적
됐다. 최근 브루클린 소재 킹스보로 커뮤니티 컬리지를 비롯한 몇몇 2년제 CUNY 커뮤니티 칼리지가 육아보조 서비스를 포함한 학업 및 개인 상담과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있으나 대다수 등록생들은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이용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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