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뉴욕시장이라면 청소년 비만 퇴치할 것”
2010-12-09 (목)
▶ 웨프린시의원 주최 에세이콘테스트 입상 구 진군
한인 한생이 한 시의원이 주최한 에세이 컨테스트에서 당당히 입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뉴욕지구 한인 상록회 제임스 구 사무총장은 8일 “아들 구 진(9)군이 지난 9월 마크 웨프린 뉴욕 시의원이 주최한 ‘내가 뉴욕시장이라면 무엇을 어떻게 바꿀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에세이 컨테스트에서 입상했다”고 밝혔다.
뉴욕 시 일원 공립학교 5-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컨테스트는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논리력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참가 학생중 16명에게 상장이 주어지며 컨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한 학생은 부모와 함께 시청을 견학하고 시의원들을 만나는 기회가 제공된다.
구군은 이날 컨테스트에서 “청소년 비만은 대부분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며, “시장이 된다면 비만을 막기 위해 학교 내에서 탄산음료 판매와 제공을 즉각 금지하고 교내 급식을 칼로리를 철저히 계산한 영양식으로 제공할 것”이라는 논리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 구 사 무 총장은 프레시시메도우 PS 26 4학년에 재학 중인 구군이 평소에도 글을 곧 잘 써 교내외 크고 작은 글짓기 대회에서 상을 입상해왔다며 어렸을 때부터 글 쓰는 재주가 있었다며 아들 자랑을 전했다.신경마취과 의사가 꿈이라는 구군은 뉴욕주 수학 성취도 시험에서 770점 만점을 받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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