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소년 아티스트 콘서트 준비 ‘뷸라 뮤직 소사이어티’ 최서연 음악감독

2010-12-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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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의 기쁨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는 12월23일 오후 7시 맨하탄 카네기홀 웨일 홀에서 열리는 ‘뷸라 뮤직 소사이어티 청소년 아티스트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최서연(사진) 음악감독은 이번공연이 살아있는 음악교육의 장이 되길 기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청소년 아티스트 콘서트에는 지난 10월 실시한 오디션에서 선발한 앤디 리, 유니스 현아 김, 메이어 남(피아노), 미셸 김, 현희 김(HyeonHye Kim)(바이올린), 앤 최, 션 리(첼로), 주디 리(플륫) 등, 8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출연한다. 학생들은 이번 콘서트에서 개인별 독주와 함께 11명의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뷸라 뮤직 소사이어티’ 단원들과 코렐리의 ‘첼로 소나타’와 ‘크리스마스 캐롤 주제에 의한 피아노 트리오’ 등을 협주한다. 뉴저지 잉글우드에 위치한 엘리자베스 모로 초 · 중학교 음악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최 감독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이번연주회를 통해 열심히 한데 대한 결실을 맺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성취의 기쁨을 통해 더욱 열심히 음악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9살 때 도미한 한인 1.5세인 최 감독은 맨하탄 음대에서 첼로를 전공한 전문연주자로 현재 ‘뉴저지 리전 1 오케스트라’와 전국음악교사컨퍼런스 모임인 ‘MENC’ 멤버로 활동 중이다. ‘뷸라 뮤직 소사이어티’는 지난 2004년 설립된 비영리 음악단체로 청소년들을 음악의 길로 인도한다는 의미로 ‘어머니’라는 뜻의 ‘뷸라(Buulah)’를 단체명으로 내세운 연주 및 음악교육 단체다. 청소년들을 위해 3년 전부터 카네기홀을 빌려 재능있는 학생들에게 연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년에 3차례 정도 맨하탄 할렘에 있는 공립학교를 방문,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알리고 있고 5~6차례 정도 양로원을 방문, 음악으로 사랑의 정을 나누고 있다.

최 감독은 “음악을 전공하고 싶어도 가정형편 혹은 주위환경 때문에 음악을 포기하는 청소년들을 돕는 것이 뷸라 뮤직 소사이어티의 사명”이라며 “집안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의 201-388-0327<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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