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최초 여성 교육감 탄생 임박
2010-11-27 (토)
뉴욕주 교육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캐슬린 블랙 뉴욕시 교육감 내정자를 차기 뉴욕시 공교육 책임자로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교육감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교육 분야 종사경험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블랙 내정자는 부교육감에 경험이 많은 셸 폴라코-슈란스키를 임명하는 조건으로 이 조항에 면제를 받으면서 뉴욕시 최초 여성 교육감 탄생이 확실시되고 있다.셸 폴라코-슈란스키 부교육감 내정자는 크로스로드 중학교에서 수학과 역사를 가르쳤으며 지난 2001년 브롱스 국제 고등학교를 열어 이민자 자녀들의 교육을 도운 점이 큰 경력으로 인정됐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6일 뉴욕주 교육부에 보낸 10페이지 분량의 서한을 통해 블랙 교육감 내정자의 미디어 그룹을 이끈 경험과 셸 부교육감 내정자의 교육 분야 경험이 어우러져 뉴욕시 공교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주교육부의 승인을 촉구했다.서한에 대해 데이비드 스테이너 주 교육부장관은 블랙 교육감 내정자에 대해 교육분야 종사경험 조항을 면제하고 29일 교육감으로 전격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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