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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학생 0.8% 한국선택

2010-11-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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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비 29.1% 증가…국가별 25위

한국이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미 대학생이 선택한 국가 순위 25위에 올랐다.

‘오픈 도어스 2010 연례보고서’와 더불어 미 대학생의 해외 연수 및 유학 현황을 15일 함께 발표한 국제교육연구소(IIE)의 자료 분석 결과, 2008~09학년도 기준 한국에서 유학 중인 미 대학생은 총 2,06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외로 나가는 전체 미 대학생의 0.8%가 한국을 선택한 것으로 수적으로는 전년도 1,597명보다 무려 29.1%가 증가했다.

미 전체로는 경기불황 여파로 해외 연수나 유학을 떠나는 미 대학생이 전년대비 0.8% 줄었지만 한국은 상위 25개국 가운데 32.1% 증가를 보인 페루에 이어 증가율 기준 두 번째로 높았다. 미 대학생이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국가는 영국이었으며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이어 이탈리아(10.5%), 스페인(9.3%), 프랑스(6.5%), 중국(5.3%), 오스트레일리
아(4.3%), 독일(3.2%), 멕시코(2.8%), 아일랜드(2.6%), 코스타리카(2.4%) 순이었고 일본은 2.2%로 11위에 올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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