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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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육감 임명 반발 거세다

2010-11-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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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업무와 무관한 인사,블룸버그 권한 남용"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지난주 새 교육감으로 임명한 캐슬린 블랙 전 매거진 발행인에 대한 교육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마이클 멀그루 뉴욕시 교원노조(UFT) 위원장은 지난 일요일 200명 이상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워크샵에서 “블룸버그 시장의 캐슬린 블랙 교육감 임명은 시장의 권력남용이자,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뉴욕시 소방관장에 교육자가 임명된다면 불쾌할 것”이라며, 교육분야와 무관한 새 교육감 임명을 비난했다. 노먼 시에겔 공권력 감사원장도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법적 조치 가능성을 시사하며, “블룸버그 시장의 새 교육감 임명은 편파적인 행동”이라 비판했으며, 시 교육위원회 의장 로버트 잭슨의원 또한 시장의 교육감 임명에 대한 청문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나탈리 래비츠 교육국 비서관은 “새 교육감 임명에 있어 법적인 문제는 전혀 없었다”면서 “변화가 있을 때 반대에 부딪치는 것은 다반사”라고 해명했다.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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