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콜레라 확산, 깨끗한 물 절실”

2010-11-1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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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티 고아지원 사업 마치고 돌아온‘ 헬핑 핸드 미션 네트웍’

’헬핑 핸드 미션 네트웍(대표 조항석 목사)’이 미주 한인 동포들의 후원금으로 아직도 대지진 참사로 고통 속에 살아가는 아이티 고아 지원 사업을 마치고 10일 돌아왔다.

이번 방문은 올해 1월 발생한 대지진 이후 이어진 제5차 구호활동으로 구호팀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동안 콜레라 발생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아이티 고아들의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한 정수약과 식량 지원에 초점을 맞춰 활동했다. 조항석 목사(뉴저지늘푸른장로교회)와 박민우 집사, 한동석 성도, 조우성군 등으로 이뤄진 구호팀 활동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과 더불어 뉴욕·뉴저지를 포함한 미주 한인사회 후원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정수약은 한국 광염교회 조현삼 목사와 전종건 집사 등이 관심을 갖고 챙겨준 것들이다.
7개 고아원과 교회 1곳에 7,000달러 상당의 정수약과 쌀과 식용유, 스파게티 등 8,500달러 상당의 식량을 공급한 조항석 목사는 “이번에 지원한 식량과 정수약은 이들이 최소 3~4개월간 지탱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아이티 대지진 참사로 피해를 입은 고아들이 이제는 점점 잊혀져가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런 때일수록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지진 이후 모든 것이 어려워진 아이티에 최근 수주 전부터는 콜레라가 창궐하면서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 없게 됐고 벌써 800여명이 콜레라 감염으로 사망했고 1만 여명이 감염돼 콜레라를 앓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세계 각국에서 구호물품이 지원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천막촌에 지원이 몰리다보니 상대적으
로 고아원은 형평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 조 목사는 내년 2월에 있은 제6차 구호활동에도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이 계속되길 기대했다. ▲문의: 201-446-4466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양곡도매상에서 구입한 쌀 앞에 선 구호팀. 왼쪽부터 조항석 목사, 한동석 성도, 박민우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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