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이탈리아어 시험, 내년 부활
2010-11-13 (토)
한인들도 다수 응시하는 AP 이탈리아어 시험이 2011~12학년도부터 부활된다.
2005년 첫 선을 보였던 AP 이탈리아어 시험은 응시자 부족을 이유로 2009년에 중단된 바 있으며 이후로 이탈리아 정부와 미주 이탈리안 이민사회를 주축으로 복원 노력이 꾸준히 진행돼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2012년 5월에 다시 치르게 될 AP 이탈리아어 시험 재개와 더불어 시험 주관처인 칼리지보드에 기금을 지원했으나 정확한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 전국의 정규학교에서 이탈리아어를 수강하는 학생은 2007~08학년도 기준 7만7,650명에 달하며 3년 전의 6만5,058명보다 증가한 상태다. 반면, 불어 수강생 등은 감소 현상이 뚜렷해 이번 시험 재개를 계기로 AP 이탈리아어 시험이 자리를 잡게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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