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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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NJ 16개 차터스쿨 설립 골드만삭스, 2,500만달러 지원

2010-11-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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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뉴욕·뉴저지 일대에 16개 차터스쿨 설립 기금으로 2,500만 달러 지원계획을 밝혔다.

9일 공개된 지원 내역은 ‘로컬 이니셔티브 서포트 코퍼레이션(LISC)’을 통해 차터스쿨 설립을 계획, 추진하는 지역 일대 비영리 지역사회 기관에 2년간 나눠 지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LISC는 지역발전에 힘쓰는 지역사회 기관을 지원하는 기금 모금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그룹으로 1997년부터 현재까지 미 전국의 130여개 학교에 1억2,700만 달러의 기금 유치를 이끌었으며 현재 로버트 루빈 전 연방재무부 장관이 회장을 맡고 있는 곳이다. 차터스쿨은 기업이나 지역사회 기관이 학교를 설립해 지역정부의 간섭 없이 사립학교처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면서도 공교육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사립 복합형태의 공교육 방식 중 하나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2,500만 달러 지원을 비롯, 향후 뉴욕·뉴저지에 총 1억5,000만 달러의 차터스쿨 설립 기금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욕 한인사회도 플러싱 PS 32 초등학교에 들어선 한영 이원언어 프로그램 유치를 전후로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한인사회 차원에서 차터스쿨을 설립하자는 움직임이 간간히 흘러나온 바 있어 이번 골드만삭스의 지원금이 종자돈이 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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