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주 공립대 진학생에 장학금
2010-11-11 (목)
커네티컷 소재 아이비리그 예일대학이 주내 공립대학에 진학하는 지역 출신 고교생에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예일대학을 포함한 주내 사립대학 진학자에게도 매년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학이 9일 발표한 ‘뉴헤이븐 프라미스 프로그램’은 뉴헤이븐 지역 공립고교를 졸업한 성적 우수생이 주내 공립대학에 입학하면 졸업할 때까지 전액 장학금을, 주내 사립대학에 진학하면 연간 2,500달러의 장학금을 무상 지원하는 내용이다.
장학생은 고교 학과목 평점 3.0 이상이어야 하며 대학에서도 최소 2.5 이상을 유지해야 하고 출석률도 90% 이상, 지역사회 봉사도 졸업 전까지 40시간 참여해야 장학금 혜택이 연장되는 조건이다. 장학 프로그램은 예일대학이 연간 450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하고 ‘그레이터 뉴헤이븐 커뮤니티 파운데이션’이 시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 고교 입학생이 첫 대상이다.
우수학생을 주내 대학에 유치하는 목적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고 새롭게 선보인 대학의 프로그램 시행 발표장에는 지난 2일 선거에서 승리한 댄 몰리 커네티컷 차기 주지사 당선자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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