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15개 가톨릭 학교 폐교 위기
2010-11-10 (수)
뉴욕시내 15개 가톨릭 학교들이 폐교 위기에 처했다.
가톨릭 뉴욕교구는 9일 세인트 조셉 오브 홀리 패밀리, 올 세인츠 등 맨하탄 5개교와 세인트 어거스틴, 세인트 도미닉 등 브롱스 6개교, 세인 마가렛 메리 등 스태튼아일랜드 4개교 등 모두 15개교가 재정보조 삭감으로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다고 밝혔다.
가톨릭 교구는 아울러 웨스트체스터 카운티를 비롯한 뉴욕업스테이트 지역의 17개 초등학교 역시 일정수준 이상의 학생 등록률을 유지하지 못하면 학교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총 32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총 4,561명으로 이들 학교는 지난 5년간 학생 등록률이 평균 34% 하락하면서 심각한 재정난을 겪어왔다. 교구는 해당 학교에 각각 연간 35만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교구는 이들 학교에 대한 폐교 여부를 내년 1월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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