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런 주 선거결과
2010-11-08 (월) 12:00:00
중간선거에서 전국적으로 공화당이 압승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의 급진적 좌파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대를 보여준 것이다. 그런데 정작 캘리포니아주에선 민주당 후보들이 주 전체 공직을 싹쓸이 했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됐는지 씁쓸하다. 구시대 인물을 다시 주지사로 선출한 것도 그렇지만 특정 정당이 주요 공직을 완전히 휩쓸어간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캘리포니아는 갈수록 일당 체제가 되는 느낌이다. 민주당이 독식하면서 많은 문제들이 노정돼 왔다. 한 당이 독식하는 것은 민주주의 원리에도 부합되지 않는다. 나는 캘리포니아에서 28년을 거주해 왔다. 캘리포니아에 대한 자부심이 누구보다도 컸다.
그러나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서 이런 자부심이 흔들린다. 미 전국과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장래가 걱정된다.
잭 송/그라나다 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