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폭발 이재민 질병 위험
2010-11-07 (일) 12:00:00
화산 폭발로 인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주민들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 긴급 구호팀에 비상이 걸렸다.
국제 기독교 구호기관 월드비전은 “메라핀 화산이 터지면서 약 5만7,000여명의 주민이 인근 53개 대피소에서 이주했는데 한꺼번에 많은 수가 몰린 데다 화산재가 섞인 소나기가 내리면서 아이들이 고열, 감기, 설사로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난 발생 직후 1만5,000개의 마스크, 1,000개의 가정용 구호 키트, 1,000개의 아동용 키트, 1000개의 간이 식수통, 책과 간단한 교육 자료를 제공했던 월드비전은 건강이 나빠진 아이들을 위한 의약품들을 소형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해 피해 지역으로 운반하고 있다.
지난 달 25일 폭발한 메라핀 화산은 지금까지 네 번에 걸쳐 폭발했으며 38명이 사망하고 5만7,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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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