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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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졸자 취업전망 밝다

2010-11-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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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대졸자 신규채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산학협회(NACE)가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5일 발표한 대졸자 신규채용 지수는 126.4로 지난해 86.8보다 크게 높았다. 협회는 채용지수 상승은 취업시장 호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내년도 대졸자 취업은 올해보다 한결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높이게 한다고 밝혔다. 협회가 산출한 채용지수는 0부터 200까지 단위로 표시되며 지수 100은 변동 없음을, 100 미만
은 채용규모 감소를, 100 이상은 채용규모 확대를 의미한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회원 기업의 절반은 내년도 대졸자 신규사원 인력 채용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줄일 계획이라는 기업은 전체의 10% 미만이었다. 앞서 내년도 대졸자 신규채용이 올해보다 13.5% 포인트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발표한 바 있는 협회는 하지만 대다수 기업이 경기회복 전망에 대한 확신이 없어 채용규모 변경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내년도 밝은 취업시장 전망에 대한 속단은 무리라고 경고했다. <이정은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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