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숲 사이 스크린이 빛나는 밤 ‘뉴욕한인영화제 Urban’
2010-11-05 (금) 12:00:00
한국일보 특별후원 10-14일 맨하탄 이벤티 호텔 뒤 플라자 야외 상영관
장.단편.다큐 등 한인 감독 다양한 장르 작품 64편 상영
한인 감독들이 만든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무료 상영하는 야외 영화제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맨하탄에서 열린다. 한인 김대훈 감독이 맡고 있는 ‘뉴욕코리안아메리칸필름페스티벌’(KAFFNY)은 한인 우수 영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중 하나로 맨하탄 30가 소재 광장에 설치된 고화질의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장·단편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비디오 작품 등 총 64편을 상영하는 ‘뉴욕한인 영화제 Urban’을 개최한다.
상영관은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인근으로 30 스트릿과 6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이벤티 호텔 뒤 플라자에 위치한 빅 스크린 프로젝트. 가로 30피트, 세로 16.5피트의 고화질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 빅 스크린 프로젝트는 영화, 스포츠 경기, 비디오, 인터렉티브 콘텐트 등 영상물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상영관이다. 빌딩숲 한 복판에 자리한 이곳에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출품된 작품들이 대거 상영된다. 김대훈 감독은 매년 본보 특별후원으로 ‘뉴욕 코리안 아메리칸 필름 페스티벌’(KAFFNY)을 개최해오며 한인 영화의 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는 KAFFNY를 미국 현지 관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그동안의 KAFFNY 상영작들과 공모작품, 국제 영화제 출품작들을 추려, ‘뉴욕 한인영화제 Urban’(KAFFNY Urban)을 론칭한다. 영화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4일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다큐멘터리로는 영국 댄 고든 감독이 만든 기록영화로 1966년 영국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에서 북한의 천리마 축구단이 이탈리아를 1대0으로 극적으로 물리친 내용을 담은 ‘그들 생애의 경기’(The Game of Their Lives), 1966년 월드컵에 출전한 북한팀에 대한 북한 다큐멘터리 영화 ‘센터 포워드’(Centre Forward)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미쓰 홍당무’에 출연했던 서우 주연, 박상준 감독의 15분 짜라 단편 영화 ‘우리학교 대표’(A School Rep)와 도깨비 소년과 인간 소녀의 멀지만 가까운 우정을 그린 김수정·이영재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 ‘봄아 노피곰 도다샤’(A Charm for Summoning the Spring) 등 우수 단편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어반 갤러리’라는 타이틀로 해 2002년부터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미전역을 돌며 결혼 배우자를 찾아 한국 전통 혼례복을 입고 결혼하는 마리아 윤씨의 비디오 작업과 백남준 아트센터 이수영 큐레이터의 퍼포먼스와 비디오 프로그램 등 15명의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작품들을 쇼케이스로 보여준다. 상영일정은 웹사이트(www.kaffn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이메일: info@kaffny.com)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단편영화 ‘우리학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