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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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원 인력 양성 본격나서

2010-11-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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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한인교사회, 뉴욕한인교육원 후원

▶ 자격증 취득 설명회. 연수회 등 개최

올해 뉴욕·뉴저지 곳곳에서 활기를 띈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에 힘입어 뉴욕한인교사회(회장 김은주)가 주뉴욕총영사관 산하 뉴욕한국교육원(원장 이석) 후원으로 한인 교원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교사회는 뉴욕과 뉴저지 및 커네티컷과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한인을 포함한 다인종 학생에게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현재 교육하고 있거나 앞으로 한국어 교사가 되길 원하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2011년 1월22일 교사 자격증 취득 설명회를 겸한 한국어 교사 연수회를 무료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질 연수회는 기존 교사들에게는 한국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도하는 교육방법과 교안작성, 교재 연구 등의 전문적인 내용으로, 교사 지망자에게는 한국어 교사 자격증 및 각 주정부의 정교사 자격증 취득 절차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지며 장소는 뉴욕대학과 롱아일랜드 C.W. 포스트 캠퍼스 중 한 곳으로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올 초 뉴욕과 뉴저지에서 교사 자격증 취득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는 교사회 김은주 회장은 “한국어 교육을 연구하는 교사들이 함께 모여 보다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을 논하며 한국어 교사로 성장을 돕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예비 한국어 교사 인력도 모집, 훈련시킴으로써 한국어를 개설하려는 학교에 곧바로 필요한 교원 인력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는 장치 마련의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교육원은 내달 11일 ‘북미지역에서 한국어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글학교 교사, 정규학교 한국어 교사, 대학교 한국어 교육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자 연수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각계의 노력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www.KATANY.org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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