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랑 전해요”

2010-10-29 (금) 12:00:00
크게 작게

▶ 뉴욕수정교회. 헬핑핸드, 선물담은 슈박스 수집 사역 나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슈박스 수집은 올해도 계속된다.

슈박스(Shoebox) 수집은 빈 신발상자에 학용품을 비롯 크리스마스 선물을 담아 가난한 제3세계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것으로 빌리그래함전도협회 소속 구제단체인 ‘선한사마리아인의 지갑’(Samaritan’s Purse)이 1993년 시작한 사역이다.슈박스 수집은 이 단체를 통해 매년 성탄절마다 세계 100여개의 빈곤 국가에 선물을 보내는 뜻 깊은 프로그램으로 많은 교회와 구제단체들이 동참하고 있다.

뉴욕에서는 뉴욕수정교회(담임목사 황영송)가 한인 교회로는 크리스마스 슈박스를 수집한 유일한 퀸즈 센터였다가 최근에는 코로나에 소재한 외국교회와 더불어 슈박스 사역을 벌이고 있다.교회측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모여지는 슈박스의 숫자는 계속 증가, 지난해 2,200여개가 넘는 슈박스를 수집하는 성과를 올렸고 올해도 11월15일부터 21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이 담긴 슈박스를 수집한다.신발 상자에 담겨지는 선물들은 학용품(펜, 연필, 연필깎기, 크레용, 공책, 색칠 놀이책, 그림책 등)과 장난감(공, 미니카, 인형, 하모니카, 요요, 줄넘기, 불이 켜지거나 소리나는 장난감 등), 위생도구(비누, 치약, 칫솔, 빗, 작은 수건 등)외에도 딱딱한 사탕, 껌, 티셔츠, 양말, 속옷, 모자, 선글래스, 헤어핀, 액세서리, 시계, 플래시 등이다.


단 장난감총, 칼, 군인인형 등 전쟁관련 물건들이나 초콜릿, 유통기한 지난 사탕, 음식, 로션, 샴푸, 비타민, 약, 깨지기 쉬운 물건 등은 피해야 한다. 슈박스 기증자들은 퀸즈 칼리지 포인트 소재 수정교회(25-67 College Point Blvd, 718-461-9800)로 가져가면 된다.

뉴저지의 한인 선교 구제 기관 ‘헬핑 핸드 미션 네트워크’(대표 조항석 목사, 이하 핼핑 핸드)도 매년 성탄절이면 뉴저지늘푸른장로교회와 함께 ‘앤젤 트리’ 사역과 함께 ‘Operation Christmas Child’라는 이름의 슈박스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헬핑 핸드측은 “학용품, 작은 의류나 인형 등을 운동화 상자나 비슷한 크기의 상자에 담고 7달러 수표 한 장을 넣어 ‘사마리안의 지갑’ 기관(http://www.samaritanspurse.org/index.php/OCC/index)으로 직접 보내거나 인근지역 수집 장소에 놓거나, 헬핑 핸드(201-621-2777)로 보내면 된다”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대신 마련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헬핑 핸드의 ‘앤젤 트리’ 사역은 부모가 감옥에 있는 재소자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사역으로 예년에 비추어 올해는 한 아이당 선물이 50달러 선으로 예상된다.보통 옷 한 벌, 장난감(여자 아이들의 경우 화장품) 등이 선물의 주종을 이루며 선물대신 한 구좌당 50달러(수표)의 헌금을 ‘Helping Hands Mission Network’ 앞으로 보내도 된다.
문의는 201-638-8144.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지난해 뉴욕 수정교회가 수집한 슈박스들. 올해도 뉴욕 수정교회는 크리스마스 슈박스를 수집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