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치노 교도소 150에이커 규모 공터 산업지역 개발 추진

2010-10-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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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노시의 유클리드 애비뉴 서쪽과 구 허만 스타크 청소년 교도소 시설 남쪽에 위치한 150에이커의 주정부 소유의 부지 개발이 거론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최근 개발업체들이 제안한 ‘이 부지를 60년 동안 장기 리스해 산업지역으로 개발시킨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주 정부는 리스를 통해 얻는 수입을 주 정부 제너럴 펀드로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150에이커의 이 부지는 치노의 가주 남성 교도소의 일부분으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땅으로 개발업체들에게 60년 장기 리스를 준 후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시 주 정부에 되돌려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치노시의 패트릭 글로버 매니저는 “이 부지를 팔지 않고 수입을 창출하는 여러 가지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다”며 “이들은 장기적인 수입을 얻기 위해서 장기 리스를 받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정부 관계자들은 이 부지 개발을 제안한 개발업체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로컬 관계자들은 개발에 관심을 보인 업체들로 ‘매제스틱 리얼티’ ‘사레스 레지스 그룹’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례스 레지스 그룹 측은 이 부지 개발에 대한 제안서를 이미 제출했다고 밝혔다. 매제스틱 리얼티는 인더스트리시에 NFL 구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회사이다.

데이스 예이츠 치노 시장은 이 부지 개발은 시에 경제적인 베니핏을 제공하고 시를 에워싸고 있는 가주 남성 교도소와 주민들 사이에 잠재적인 안전막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이츠 시장은 “이번 교도소 부지 개발이 성공을 거두었으면 한다”며 “이것을 계기로 다른 지역에서도 사용하지 않은 교도소 부지를 계속해서 개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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