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험 뉴욕시 고교생 10명중 1명꼴 동성애
2010-10-26 (화)
성경험이 있는 뉴욕시 고교생 10명 중 1명꼴로 동성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동성애 경험이 있는 10대 일수록 강요된 성관계나 성관계중 위험한 행위 등 데이트 폭력에 노출될 위험이 더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뉴욕시 보건국이 2005~2007년 사이 공립고 학생 1만7,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42.2%인 7,261명이 성관계를 맺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 중 9.3%는 동성애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성별로는 남학생 3.7%, 여학생 8.7%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동성애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동성애경험이 있는 10대 3명 중 1명중 자신이 이성애자라고 답했다.문제는 동성애 경험이 있는 10대일수록 성관계중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다거나 파트너에 변태적 성행위를 요구하는 등 파트너 폭력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성과 성경험이 있다고 답한 10대 청소년 중 35.8%가 데이트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마지막에 가진 성관계에서 콘돔을 사용했다는 응답율은 44.1%에 그쳤다. 이는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경험이 없는 10대 청소년의 콘돔 사용율 79.8%와 비교해 현저하게 낮은 것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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