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평가자료 공개 막아라
2010-10-22 (금)
뉴욕시 교원노조(UFT)가 21일 교사 평가 자료 공개 중단을 요청하는 소장을 법원에 접수했다. 법원이 노조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시내 1만2,000여명에 달하는 초·중학교 영어·수학 교사의 능력평가 자료 공개가 차단된다. UFT는 학생의 뉴욕주 표준시험 향상도 등을 토대로 한 교사 능력평가 자료의 기준이 적절하다고 인정할 근거가 불충분하다며 자료 공개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공개를 앞두고 표본삼아 검토한 20개 평가자료 가운데 13개가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자료 공개는 연방정보공개법에 근거한 것으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최근 전국적인 확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뉴욕시 교육청이 보유한 자료 가운데 양호 및 낙제평가 비율은 각각 20%, 이외 60%는 보통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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