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계 힙합그룹 빌보드 정복

2010-10-22 (금) 12:00:00
크게 작게

▶ ‘파 이스트 무브먼트’ 아시안 최초로 1위

한인 젊은이 2명이 주축인 4인조 힙합그룹 ‘파이스트무브먼트’(Far East Movement)가 마침내 세계 최고 권위인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소속사인 유니버설 뮤직은 21일 "`파이스트 무브먼트`의 신곡 `라이크 어 G6(Like A G6)`가 이번 주 미국 빌보드의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계는 물론 아시아계 그룹이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LA 한인 타운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파이스트무브먼트는 고등학교 동창인 제이 스플리프(정재원)와 프로그레스(노지환), 일본·중국계 케브 니시가 뭉쳐 2006년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08년 필리핀계 DJ 버맨이 합류해 현재 라인업을 이뤘다.

2006년 영화 ‘패스트&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노래를 올리며 유명세를 탔다. ‘라이크 어 G6’의 뮤직비디오에는 한글 간판을 단 LA의 한식당을 배경으로 외국인들이 한국 소주와 맥주, 한식을 먹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날 파이스트무브먼트의 트위터에는 “신의 축복이 있기를! 꿈을 이루게 해준 여러분 모두에게 고맙다”는 소감이 올라와 있다.
<김노열 기자>
아시아계 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른 파이스트무브먼트 멤버들. 왼쪽부터 제이 스플리프, 케브 니시, 프로그레스, DJ 버맨. <사진출처:유니버설뮤직> a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