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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학부모 무료 연수회. 23일 원광한국학교

2010-10-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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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교사회(KATANY·회장 김은주)가 각종 장애로 특수교육을 받는 자녀를 둔 한인을 대상으로 이달 23일 학부모 무료 연수회를 별도 개최한다.

퀸즈 플러싱 소재 원광한국학교(143-42 Cherry Ave.)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연수회는 특수교육 분야 한인 전문인이 다수 초청돼 특수교육생과 학부모가 당당히 누릴 수 있는 관련 서비스와 권리를 알려주고 전문인과의 개별 상담 및 학부모들이 서로의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연수회는 지난주 일반교육을 주제로 연수회를 열었던 교사회가 장애자녀를 둔 사실을 드러내기 원치 않는 한인들이 많아 특수교육 정보나 서비스 접근이 어려워 정부의 각종 무료 혜택을 받을 기회를 놓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별도 마련한 자리다.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은주 교사회장은 “패널 발표의 일방통행 방식이 아닌 학부모와 패널이 함께 대화를 주고받는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연수회 성과에 따라 특수교육 학부모 네트웍을 조직해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이어나가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교사회는 이번 연수회가 교육적 취지와 더불어 특수교육 및 장애에 대한 한인의 편견이나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는데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다며 관심 있는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연수회 당일 장애자녀와 함께 참석하는 학부모를 위해 뉴커머스고교 한인학생들이 자녀 돌보기로 자원봉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문의: 201-960-3329 ▲www.KATANY.org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이달 23일 특수교육 자녀를 둔 한인을 대상으로 학부모 무료 연수회를 개최하는 뉴욕한인교사회 여봉순(왼쪽부터) 교사, 변성희 교사, 김은주 회장 등 관계자들이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하고 있다. <곽성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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