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U 수업 온라인 무료 공개
2010-10-20 (수)
앞으로는 뉴욕대학(NYU) 재학생이 수강하는 수업을 일반인도 누구나 온라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대학은 이번 가을학기 ‘오픈 에듀케이션(Open Education)’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봄 학기부터는 온라인으로 무료 공개하는 대학 수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
현재 대학 웹사이트(www.nyu.edu/academics/open-education)에 시범운영 중인 공개 수업은 ‘미국문학’과 ‘뉴욕시 사회사’ 등 두 과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수가 확보되는 대로 매달 무료 공개할 수업과목을 추가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대학은 공개 수업을 온라인에서 무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예비 입학생과 학부모에게 뉴욕대학의 학업분위기를 엿보게 하는 홍보도구가 되는 동시에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수업내용이 일반인의 지적 호기심도 충족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결석생은 물론, 학생들이 ‘다시보기’를 이용해 강의실에서 부족했던 교과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학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교수들도 녹화된 강의를 재사용해 수강생에게 온라인 과제물로 출제하면 강의실에서는 보다 활발한 토론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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