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인기 최고’
2010-10-19 (화)
뉴욕시 명문으로 명성 높은 퀸즈 소재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가 뉴욕시 중학생의 입학지원이 가장 많이 몰리는 최고 인기 학교로 나타났다.
지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는 자체 집계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무려 3,000여명의 지원자가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를 1지망으로 선택해 뉴욕시 9개 특목고를 제외한 시내 395개 일반 공립고교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실제로 학교는 1지망 지원자의 10%만이 입학할 수 있을 정도여서 시내 중학생들 사이에서는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입학경쟁이 대학 입학경쟁 못지않게 치열하다고 지적했다. 학교는 중학교 학업성적이 최소 90% 이상이고 높은 출석률 및 뉴욕주 표준시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자체 입학심사를 거쳐 신입생을 선발하는 명문 중의 명문으로 꼽히는 곳이다.
인문계열에 초점을 맞춘 학교로 알려져 있지만 이공계열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학업량이 많아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에서의 생존 여부가 명문대 진학의 열쇠로 인식될 정도다. 신문은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에 이어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맨하탄 푸드&파이낸스와 엘리노어 루즈벨트 고교 등도 지원자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대표적인 학교라고 덧붙였다.2011년도 가을학기 뉴욕시 공립학교 입학신청서 접수 마감은 12월3일이며 학생들은 원하는 학
교 순서대로 최고 12개교까지 지원할 수 있다. ▲Schools.nyc.gov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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