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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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부진 학생 보충수업 의무 완화

2010-10-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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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교육국이 성적부진 학생에게 학군이 제공해야 하는 보충수업 의무 규정 완화를 추진 중이다.

내주 중 최종 표결로 공식화할 예정인 주교육국은 예산부족에 시달리는 학군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보충수업 의무 제공 규정이 완화되면 학군 차원에서는 예산 부담이 줄어들겠지만 성적 부진 학생의 학업실력 향상을 이룰만한 별도의 대안은 여전히 마련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충수업 대상은 올해 강화된 뉴욕주 영어·수학 표준시험에서 불합격한 학생이며 뉴욕시내 공립학교에서는 약 12만5,000여명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새로운 기준이 아닌 기존의 합격점을 적용한 기준으로도 표준시험에 불합격할 정도의 성적 부진 학생들에게는 예정대로 보충수업이 의무 제공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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