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구성진 우리가락 진수 선뵌다

2010-10-13 (수) 12:00:00
크게 작게

▶ 뉴저지 추석맞이대잔치 공연 판소리 대가 정옥향 명창

판소리의 대가 정옥향(사진) 명창이 16~17일 뉴저지 레오니아 오버펙 공원에서 열리는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에서 우리의 판소리 가락을 들려준다.
정옥향 명창은 고 김소희, 박봉술, 정광수 등 명창들에게 판소리를 사사, 한국 뿐 아니라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공연을 가지며 한국 국악의 진수를 알려온 인물.

16일 오후 7시와 17일 오후 5시에 양일간 펼쳐지는 열린 음악회 무대에서 구성지고 애달픈 판소리 가락을 선사하는 정 명창은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에서 우리의 전통가락을 선보이고 국악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경상도 출신으론 드물게 전라도 지역 특색의 소리인 판소리 소리꾼으로 힘든 입문 과정과 인생 역경을 뛰어넘어 수궁가 판소리 완창 발표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완창 발표회를 통해 자타가 공인하는 명창으로 입지를 다져 200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교육보조자(준문화재)로 지정됐다.

판소리 외에도 ‘뺑파전’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뺑파전’은 ‘심청전’에 감초로 등장하는 뺑덕어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창작극. 정 명창은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회 판소리 춘향가, 수궁가 예능보유자인 고 국창 정광수 소리 세바탕을 이어받은 완전한 제자로서 정광수 선생의 법통소리를 전승하는 예술교육활동과 후진양성 및 국악 저변활동을 위해 힘쓰고 있다.
청소년국악경연대회와 하이서울페스티벌 국악축제, 서울시무형문화재축제, 보신각 타종행사 국악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주체적으로 주관해오면서 판소리 명창 소리인생의 길 이외에도 한국 국악발전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국악계의 마당발로 유명한 정 명창은 13년째 ‘국악로문화축제’를 주관하는 ‘국악로문화보존회’ 이사장과 스승인 정광수 명창의 호를 딴 ‘양암원형판소리보존연구원’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김진혜 기자>
A5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