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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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내 왕따 금지 추진

2010-10-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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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럿거스대생 자살 여파 뉴저지주 사원 법안상정

최근 같은 학교 학생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다 참다못해 자살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뉴저지주 프랭크 라우턴버그 상원의원이 ‘대학교내 왕따 금지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초중고교 뿐 아니라 대학교에서도 흔하게 일어나고 있는 왕따 현상과 관련 주내 대학들이 교내 왕따 및 괴롭힘을 금지하는 별도의 규정을 마련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또 학생들의 왕따나 괴롭힘 방지를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학교들에 주정부 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뉴저지주에서는 최근 럿거스대 동성애 학생이 기숙사에서 섹스하는 장면이 동료 학생들에 의해 몰래카메라로 찍혀 인터넷에 유포되자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조지워싱턴 브리지에서 투신자살한 사건과 그로부터 며칠 후 13세 소년이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급우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목 메달아 자살한 사건들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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