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제 대학 직업교육 활성화 촉구
2010-10-07 (목)
▶ 오바마, ‘라이징 스타’ 프로그램 실시 등 공식 발표
2020년까지 준학사학위 취득자 500만명 추가 배출을 목표로 삼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5일 전국의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수장들이 집결해 워싱턴 DC에서 열린 서밋에서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커뮤니티칼리지의 직업교육 활성화를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더불어 3,500만 달러 규모의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지원금을 비롯, 매년 최우수 커뮤니티 칼리지를 선정해 10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하는 ‘라이징 스타’ 프로그램 실시 등을 공식 발표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직업교육 확대 중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스탠포드대학과 AP통신이 공동 실시해 같은 날 발표한 설문조사에서는 미국인의 상당수가 4년제보다 2년제 대학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미국의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것으로 71%의 응답자는 4년제 졸업장보다 2년제 졸업장이 훨씬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2%의 응답자는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가, 68%의 응답자는 4년제 대학이 장차 사회진출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해 미국인이 지닌 2년제와 4년제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과 만족도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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