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할인 급식 학생 건강보험 가입 쉬워진다
2010-10-06 (수)
내년 여름부터 뉴욕에서 학교 급식을 무료 또는 할인 받는 학생들이 뉴욕주가 무료 또는 저가로 제공하는 주정부 어린이 건강보험인 ‘차일드 헬스 플러스(Child Health Plus)’와 ‘어린이 메디케이드(Children’s Medicaid)’에도 가입되도록 신청 절차가 간소화된다.
간소화 조치는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지사가 1일 차일스 헬스 플러스, 어린이 메디케이드, 학교 급식 프로그램 신청절차를 통합하는 내용의 법안(S.4057-B/A.7515-B)에 공식 서명함에 따른 것으로 2011년 6월1일부터 발효돼 신청이 시작되며 2011~12학년도부터 주 전역에서 시행된다.
법안은 현재 주내 25만 여명의 어린이가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중 22만 명이 차일드 헬스 플러스나 어린이 메디케이드 수혜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근거해 소득증명 등을 따로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소득에 따라 무료 또는 할인 여부를 심사받는 급식 수혜 자격을 근거로 보다 많은 아동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패터슨 주지사는 서명 직후 “뉴욕주 아동의 사회복지 및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했다”며 법안 시행 의미를 강조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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