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뿌리를 알자

2010-10-0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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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뿌리를 알아야 하고 효도를 해야만 하는가? 자신을 위해, 자식을 위하여 그리고 사회를 위해서이다. 부모나 조상이 뿌리라면 자식은 줄기이다. 어떤 초목을 막론하고 줄기보다는 뿌리가 먼저이다. 인간도 이와 마찬 가지로 조상이 먼저인 뿌리에 해당되고 자손은 곧 그 줄기라고 할 수 있다.

근본을 무시하고 이 세상에서 잘 되는 일이 있을까? 나무의 뿌리가 건강, 튼튼하지 않고 줄기가 왕성해 질 수 없듯이 이것은 국가나 인간이나 다를 바가 없다. 그런 면에서 우리 국가의 뿌리는 단군 조선, 그리고 뿌리 시조는 단군 할아버님이시다.

3일은 개천절이었다. 개천절은 한국정부에서 우리의 뿌리 시조인 단군 할아버님의 뜻과 정신을 기리고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4대 국경일 중의 하나이다. 우리의 반만년 역사 속에서 단군은 우리민족의 시조로써 우리 민족이 단결하고 꿈을 다지는데 항상 구심점으로 작용해 왔다.


절망과 위기의식이 교차하는 요즈음 우리 민족의 단합을 위해 특히 개천절에 대한 우리의 올바른 이해가 절실할 때이다. 우리 민족들만의 국경일인 개천절과 한글날이 속해 있는 풍성한 10월을 맞아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개천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선대의 정신과 족적을 성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선대들이 물려준 아름다운 유산과 전통을 잘 가꾸고 보존해서 그것을 초석으로 우리는 밝은 역사를 창출해 후세들에게 잘 전해 줄 의무가 있으며 이것이 현세를 사는 우리 모두의 과제이고 책무이기도 하다.


김영식/ 볼티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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