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탈북난민돕기 모금음악회’ 성황
▶ 한국일보 후원
강제북송의 공포 속에 숨어 살아가는 20여만 탈북난민 생명 구하기에 뉴욕 한인들이 다시 뭉쳤다.
뉴욕예술가곡연구회(회장 서병선) 주최, 한국일보 후원으로 3일 플러싱 JHS 189 중학교 주님의 교회(담임목사 김상태)에서 열린 ‘제22회 탈북난민돕기 모금음악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해 강당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가곡과 성가의 감미로운 선율 속에 탈북난민에 대한 민족 사랑을 담아 보냈다.
이번 음악회에는 김혜원씨의 피아노 반주로 소프라노 김연정, 박금란, 이승희, 메조소프라노 김초롱, 테너 서병선, 김영하, 바리톤 안영주 등 정상급 한인 성악가들이 출연해 ‘꿈속의 고향’ ‘그리움’ ‘신고산 타령’ 등 주옥과 같은 20여곡을 선사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출연진들은 관객들과 손에 손을 잡고 ‘가을’ ‘반달’ 등 동요를 합창하며 탈북난민 및 북한의 동포들과 더불어 우리의 가곡을 힘차게 부를 수 있는 통일의 날이 속히 오길 기원했다.
2000년 3월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총 21회가 열린 음악회는 그간 17만3,700달러를 모금해 11년간 100여명이 넘는 탈북난민의 생명을 구했으며 이날 열린 음악회 수익금 역시 두리하나 USA를 통해 탈북난민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후원문의: 212-567-6919, 347-324-7802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3일 플러싱에서 열린 제22회 탈북난민돕기 모금음악회 출연진들이 뉴욕에 정착한 탈북자 및 관객들과 손을 잡고 통일을 기원하며 ‘반달’ 동요를 합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