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천문(告天文)

2010-10-0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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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원 조얼씨구회 전회장, MD

개천성조(開天聖祖)이신 단군왕검(檀君王儉)님이 개천의 성업을 이루시고 밝달 나라를 세우신지 4343년 경인(庚寅)시월 삼일 병술(丙戌) 미주 대륙 동포들이 삼가 천제단(天際壇)에 천주(天酒)를 바쳐 업드려 제(祭)를 봉행합니다.
단군 왕검님이 나라를 세우신지 국운의 흥망성쇠와 민족의 수난이 그 얼마였습니까.
오늘 우리 민족은 이념과 지역의 대립으로 남과 북이 갈리고 동과 서가 갈려 대립하고 있으며 물질과 이기주의 만연으로 동방의 예의와 인륜은 땅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혜스럽고 찬란한 문명을 이루신 선조님들의 역사를 부정하면서 남의나라 기원과 조상을 섬기고 다른나라의 역사를 배우면서 우리 민족의 기원을 버리고 나라의 역사를 가르치지 않는 잘못된 결과로 중국과 일본의 역사 침탈과 국토 침탈에 일부 국가 세력과 절대주의에 국민들은 장님이 되고 벙어리가 되어 반만년 조상님들의 슬기로움과 예지(叡智)의 찬란한 문화는 천대 받고 미신이 되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뜻이 있는 미주 겨레들은 후세에게 우리의 묻혀지고 잊혀져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제대로 볼수 있고 알리기 위해 천명(天命)을 바치고자 하늘에 고(告)합니다.
단군 성조님의 개국 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근본을 받들어 천추만대를 이어가는 후손이 되겠습니다. 개천성조 단군신성님과 밝달 민족의 여러 선영님께 삼가 천주를 바쳐 엎드려 비옵나니 혼란스러운 세상을 제세안민(濟世安民)하시며 민족번영 국운 융창 남북 통일도우시고 저희들의 정성을 흠향(歆饗)하시어 우리나라와 민족의 앞길을 밝혀 주소서.
개천기원 4343년 경인 시월 삼일 병술 미주겨레 한뜻으로 삼가 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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