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승진, 학업성취도 따라”
2010-09-29 (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학업 향상을 골자로 한 교육 개혁안을 28일 발표했다.
크리스티 주지사의 이번 개혁안은 교사들의 근무연수 및 고학력 정도에 기초한 기존의 교사 승진제 관행을 깨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 따른 승진제 및 장기 근로 혜택 등을 보장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날 개혁안으로 ▲킨더가튼부터 5학년까지 교사들이 자격증 취득을 위해 수학과 읽기 테스트를 거치도록 하는 것 ▲학생들의 성취도가 없는 무능력 교사 및 교장을 해임하는 것 ▲교사 근무연수에 의한 임금 책정 금지 ▲학업 성취도에 근거한 임금 인상과 종신직 부여 등의 계획을 밝혔다.
주지사는 또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 교사 성취도를 측정할 기준을 마련토록 할 방침이다.이같은 주지사의 교육 개혁안에 대해 주 교육청 관계자들은 힘찬 격려를 보냈지만, 교사협회는 교사들에게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개혁만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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