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5~21일 린치 극장
▶ 최창열 연출. 한인 1.5세. 2세 배우 현지 캐스팅
한국 최초 영어 창작뮤지컬 ‘언약의 여정’(The Covenant Journey)>이 뉴욕 브로드웨이에 상륙한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과 홍콩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가진 ‘언약의 여정’은 오는 11월5일부터 21일까지 맨하탄 브로드웨이 59 스트릿 소재 린치 극장에서 3주간 공연한다. 뮤지컬 ‘언약의 여정‘은 2009년 대구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뮤지컬 ‘헨델과 그레텔’로 창작부문 1등을 받아 떠오른 최창열이 연출을 맡아 전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라 불리는 ‘성경’속 인물인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되
어 있다.
기획단계부터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만든 한국 순수 창작 영어 뮤지컬이며 대사와 가사가 전부 영어로 되어 있어 다른 한국 작품과는 달리 미국 현지 관객들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이 공연을 위해 영어 가능한 한국내 유망 뮤지컬 배우, LA와 뉴욕 등 현지 오디션을 통해 1.5세와 2세 한인들과 미국 현지인 배우들을 캐스팅해 국내 뮤지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라크전쟁 참전 부상용사인 아버지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때문에 어머니는 떠나고 어린 시절 마음에 상처를 입고 방황하던 10대 소녀 케린이 마약과 우을증, 잃어버린 소통의 소용돌이 속에서 요셉을 보면서 해쳐 나오는 내용이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고 기성세대는 청소년들의 진정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하며 PTSD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는 감동의 드라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세계적인 수준의 감동적인 음악과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도 선사한다. 8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 200여벌의 화려한 의상, 17인의 오케스트라의 실황연주, 한국 공연기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조명 등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전문가들과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태양의 서커스-퀴담’의 주인공이였던 마크 워드는 “청소년 문제를 이토록 훌륭하게 표현해낸 작품은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6~2007년 한국 초연 당시 평균 좌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했고 해외에서도 이미 검증된 작품이다. 제작사인 R.W.C 한동훈 대표는 “언약의 여정은 감동적인 스토리와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으로 해외 유명 뮤지컬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브로드웨이 공연 등이 성사됐다”고 말하고 “이번 미국 공연을 통해 한국 뮤지컬의 세계화를 실현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브로드웨이 공연후 언약의 여정은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필라델피아 메리엄 극장, 12월3일부터 5일까지 워싱턴 DC 소재 국립 극장무대에 각각 올려진다. <김진혜 기자>jhkim@koreatimes.com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지는 영어 창작 뮤지컬 ‘언약의 여정’ 출연진들.